Other/Cipher

히에로 클리프

파에 2008. 7. 25. 18:08

이집트 상형문자를 처음으로 해석해낸 사람은 프랑스의 천재 언어학자 샹폴리옹이었습니다.
어학의 천재였던 샹폴리옹은 11세 때 헤브라이어(히브리어), 12세 때 아랍어, 시리아어, 칼디어(중동지방의 고대언어)를 배웠을 만큼 천재언어학자였습니다.

샹 폴리옹은 1808년 이집트의 로제타에서 발견된 문자의 타임머신이라고 불리는(로제타석에는 이집트 상형문자, 이집트 민영문자, 그리스문자가 새겨져 있어서 그렇게 불림, 하지만 그때까지 상형문자는 아무도 해석하지 못한 실정이었음.) 로제타석(石)의 사본을 입수하여 상형문자 해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언어학자들은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표의문자(뜻을 표기하는 문자, 예를 들면 漢文)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샹폴리옹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는 표음문자(음을 표기하는 문자, 예를 들면 알파벳)라고 생각하여, 피레섬의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클레오파트라의 상형문자 사본과 로제타석의 프톨레마이오스의 그것과 비교하며 대조하여, 마침내 P , O , L 에 상당하는 기호가 공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기초로 하여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영국학자인 '토마스 영'이 연구한 겁니다. 샹폴레옹은 이 내용을 토대로 (대다수)나머지를 해석해서 완성한 겁니다. 하 지만, 세계 고고학계와 어문학계에서는 영국의 토마스 영 박사(Dr. Thomas Young:1773-1829)도 샹폴리옹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몇몇 상형문자에 음가를 붙이기는 했지만, 영 박사의 경우에는 너무 포괄적으로, 구체적이지 않게 음가를 붙여 오히려 로제타석 해석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토마스 영 박사는 로제타석 중간부분에 있는 이집트 민용문자의 해독에는 크게 공헌하였지만, 프랑스 학자 장 샹폴리옹(Jean Champollion:1790-1832)이 로제타석 하단에 있는 이집트 상형문자의 수수께끼를 간단히 풀어버려서 로제타 석 해석의 공로를 샹폴리옹에게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집트 상형 문자는 해석하는 순서가 셋째 줄까지가 틀리고 여섯째 줄까지가 틀리는 등 3줄을 기준으로 해석순서가 바뀝니다. 즉, 첫째 줄은 우리가 보기에 오른쪽에서 왼쪽의 순서대로 읽고 해석합니다. 둘째 줄은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대로 읽고 해석합니다. 셋째 줄은 위에서 아래로 일으며 해석합니다. 네째 줄은 다시 오른쪽 왼쪽 순으로 읽고 다섯째 줄은 왼쪽에서 오른쪽... 이런식으로 일고 해석합니다.

전세계 고대 상형문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해석이 되었지만.. 아직도 몇가지 해석이 안된 상형문자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마야문자, 파이스토스 원반문자, 롱고롱고 문자가 있습니다. 마야문자는 어느정도 해석이 되었지만 파이스토스 원반문자와 롱고롱고 문자는 아직도 해석의 기초를 닦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롱고롱고문자가 해석되는 날에는 이스터섬을 둘러싼 여러가지 수수께끼 의문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가 되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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